요즘처럼 따뜻함이 그리울 땐 차는 늘 옳습니다. 찻잔을 감싸고는 온기를 양손바닥으로 전해받으면서 향을 음미하고 맛을 보고하는 호사는 더더욱.멀리 페루의 팔로산토와 스페인 광산에서 온 셀레나이트는 더욱 귀하고 값집니다. 아직 태워버린 않았지만 향만으로도 참 평온해집니다. 평소 향을 자주 피우는데 오늘 밤엔 약한 불빛에 검은 명상을 해보려고 합니다. 차는 좀 아껴두고 마시던 보이생차를 새로 구입한 찻잔에 마시고 있어요. 거위 깃털 옆에 우리 아이들 깃털도 놓아봅니다. 한창 깃털갈이 중이라 자주 만나네요.따뜻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:))